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경기도와 인천시 곳곳에서 나무가 뽑히고 시설물이 무너졌다.먼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일 정오 기준 경기도 전역에서 크고 작은 태풍 피해 신고 87건이 접수됐다.이날 오전 8시 15분께 이천시 백사면 조읍리의 한 아외 골프연습장에서 그물망과 이어진 철골조 시설물이 바람에 꺾여 무너졌다.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소방당국은 도로 바깥으로 밀려 나온 잔해를 제거하고 주변 통행을 금지했다.오전 8시 30분께는 이천시 신둔면에서 교회 지붕 스티로폼 외장재가 강풍에 날려 인근 식당 관계자를